中 1~3분기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 5.3% 증가...신산업 중심으로 산업 고도화

(베이징=신화통신) 올 1~3분기 중국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이 경제성장에 기여한 비율은 35% 안팎으로 유지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20일 열린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올 1~3분기 중국의 공업 발전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주요 지표를 보면 생산과 수익이 함께 증가했다. 1~3분기 성장세를 보인 업종은 전체의 4분의 3을 넘었으며, 10대 공업 대성(大省)의 평균 성장률은 약 7%에 달했다.
성장동력 전환 측면에서는 산업구조가 신산업 중심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1~3분기 규모 이상 하이테크 제조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다.
위안화 기준 기계·전자제품과 하이테크 제품의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포인트, 4.9%포인트 높아졌다.
주요 분야를 보면 장비 공업의 품질과 효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1~3분기 장비 공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며, 공업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26.6%에 달했다.
산업용 로봇, 수치제어(CNC) 공작기계,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1%, 13.5%, 11% 늘었다. 전국 선박 건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왕웨이밍(王衛明) 공신부 총공정사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이노트랜스 2026(Inno Trans 2026)'에서 첫선을 보인 세계 최초의 체화지능 디지털 지하철 열차, 커피를 만들고 상품을 판매하는 스마트 로봇, 곧 건조를 마치고 인도될 중국의 두 번째 국산 대형 크루즈선 '아이다·화청(愛達∙花城)호' 등 선진 제조업 발전의 성과들을 소개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선진급 스마트 공장 1만3천여 곳과 탁월급 스마트 공장 500여 곳을 구축했다. 국산 컴퓨팅 파워와 파운데이션 모델 간 호환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철강·자동차·의약 등 20개 업종에서 1천여 개의 응용 시나리오가 형성됐다.
국가급 녹색공장 육성 규모는 누적 8천336곳에 달하며 규모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 단위당 에너지 소비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한편 광범위하게 포진한 중소기업은 공업 부문이 회복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올 들어 중소기업은 전반적으로 안정 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1~8월 규모 이상 공업 중소기업의 총이윤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이는 2022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 최고 수준으로, 공업 부문의 꾸준한 회복세를 뒷받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