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Chat GPT 생성)

2025년 3월 3일, 한국 증시는 대체 휴일로 휴장했다. 반면, 글로벌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48% 하락한 43,191.24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2.64% 폭락한 18,350.19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의 급락은 반도체 및 AI 기술주의 연속적인 조정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NZSI INDEX 종목 구성 및 변동률

NZSI INDEX는 1.32% 하락한 1,039.76포인트로 마감되며, 9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지수 도입 후, 한국 시장에 편입된 8개 종목은 평균 5.02% 상승,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2개 종목은 평균 2.27% 상승하며 한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 간의 상승률 격차가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최근 지속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솔리드파워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솔리드파워(Nasdaq: SLDP)는 전고체 배터리(All Solid-State Battery, ASSB)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 BMW, Ford, SK On과의 공동 개발 계약(JDA)을 연장하며 2024년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또한, 10개 이상의 기업과 전고체 전해질 맞춤 제작 협상을 진행하며, 향후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SK On과의 협력을 통해 주요 기술 이전 단계를 완료하고 생산 라인 구축 계약과 관련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BMW 및 Ford와의 협력을 연장하면서 기술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기업에 전해질 샘플을 제공하며 피드백을 반영한 성능 개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첨단 전해질 혁신 센터(EIC)를 가동하여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신속한 연구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더불어,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5천만 달러 규모의 연구 개발 지원금을 수주하며 황화물 기반 전해질의 지속적인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적·재정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4년 재무 성과를 살펴보면, 매출은 2,0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0만 달러 증가했으며, 영업비용은 1억 2,550만 달러로 연구 개발 비용 증가로 인해 확대되었다. 이에 따른 영업손실은 1억 530만 달러, 순손실은 9,650만 달러(주당 순손실 $0.54)로 나타났다. 그러나 총 유동자산은 3억 2,750만 달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541만 달러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SK On과의 기술 이전 성과와 전해질 연구 개발 확장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하였다.

2025년에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전해질 성능 향상 및 혁신을 추진하고, 전해질 기술 개발 로드맵을 실행하며 파일럿 생산 라인 설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파트너십을 이행하며 전해질 샘플링을 확대하고,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술 개발 및 역량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현금 투자 규모는 1억~1억 2천만 달러 수준으로 전망되며, 이는 미국 에너지부 지원금을 제외한 수치다.

현재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고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래 성장 산업 섹터 내 기업들이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솔리드파워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구 개발 능력과 재무 건전성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 차입이나 증자 없이도 3년간 운영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어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시점에서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전고체 전해질 생산 기술을 입증한 점에서 국내 전고체 소재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저평가된 측면이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전기차 시장은 이미 높은 에너지 밀도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내연기관차를 압도하고 있으며, 안전성 문제만 해결된다면 향후 시장은 전기차로 급격히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로봇, UAM, PED, ESS 등의 다양한 산업에서도 전고체 배터리가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중국의 액체 전해질 배터리 시장과 전기차 산업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정부도 전고체 전해질 배터리 및 전고체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산업에 무게 중심을 둘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솔리드파워는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며, 다소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