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향후 일주일 내 이란과 협상 재개 예상"

신화통신통신사
2026.09.28·2분 읽기·조회 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미국과 이란이 향후 일주일 안에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란을 상대로 군사 공격을 재개할지는 "계속 검토 중"이라면서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다량의 석유'를 운송하는 데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악시오스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28일 새로운 간접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등 중재 측이 중재에 나서고 있으나 양국은 핵심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은 협상의 초점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과 미국의 대(對)이란 해상 봉쇄 해제에 두고 있는 반면, 트럼프 정부는 핵 문제에 있어 이란이 양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22일 스티브 위트코프 미 대통령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는 뉴욕 유엔총회 기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간접 회담을 가졌다. 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측은 미국이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석유 판매 제재를 철회하며 지역 휴전을 복원할 경우, 7일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핵 협상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언론에 이란의 해당 제안을 이미 거절했다고 확인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27일 미 방송사 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발언을 했음에도 미국 측은 아직 중재 측을 통해 이란 측에 제안을 거부한다는 결정을 공식적으로 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의 전쟁 재개에 대비하고 있으며 언제든 외교 접촉에 나설 준비도 돼 있다는 게 아라그치 장관의 입장이다. 이어 그는 미국의 중간선거는 이란의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짚으며 "우리는 자국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다"면서 "협상할 의향이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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