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美와의 대화 더 이상 신뢰하지 않아"
신화통신통신사
2026.09.27·2분 읽기·조회 11

(테헤란=신화통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매번 협상 때마다 미국의 공격과 제재가 이어졌다며 이란은 더 이상 미국과의 대화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카타르, 파키스탄이 이란과 미국 사이에서 중재를 하고 있다며 협상은 앞서 미국과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하며 "미국 측은 반드시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내가 왜 미국 대통령과 만나야 하나? 무엇을 위해? 당초 우리는 합의에 서명했지만 그들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무력이 아닌 협상을 통해서만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란과 연결된 각 통로가 막혔을 때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예멘의 무장세력 후티와 사우디아라비아 간 충돌에 대해 그는 이란이 양측의 분쟁을 해결하는 데 협조할 수 있으며 전쟁을 부추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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