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라크 철수 완료...트럼프 "잘못된 결정이었지만 이제 역사로 남아"

신화통신통신사
2026.10.01·2분 읽기·조회 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1일 워싱턴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1일 워싱턴 백악관 남쪽 잔디광장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30일 이라크에서 미군이 완전히 철수했음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 마지막 미군 부대의 이라크 철수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모든 것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이라크전쟁 개전 결정은 "아주 잘못된 결정"이었으며 "미국을 수렁에 빠뜨렸지만 머지않아 이 모든 것이 역사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003년 시작된 이번 군사행동을 "막대한 대가를 치른 지옥의 여정"으로 표현하며 미군의 철수가 "미국의 승리이자 이라크의 승리이고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결정적 승리"라고 자찬했다.

또한 그는 이번 철군을 2021년 미군 아프가니스탄 철수 당시의 혼란과 비교하며 이번에는 미군의 병력과 장비를 "질서 있게 철수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앞서 미 국방부는 이슬람국가 격퇴를 위한 미국 주도의 IS 격퇴 국제연합군이 9월 30일부로 이라크 내 군사 임무를 종료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같은 날 '주권의 날'을 맞이한 이라크 역시 미군 철수를 축하했다.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는 국제연합군 임무의 종료는 이라크가 국가 안보와 안정을 전면적·자율적으로 수호하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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