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O, '2026 글로벌 혁신지수 보고서' 발표...AI 중심으로 혁신 투자 재편

신화통신통신사
2026.09.30·2분 읽기·조회 7
29일 스위스 제네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본부에서 촬영한 '2026 글로벌 혁신지수 보고서'. (사진/신화통신)
29일 스위스 제네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본부에서 촬영한 '2026 글로벌 혁신지수 보고서'. (사진/신화통신)

(제네바=신화통신)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29일 '2026 글로벌 혁신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각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영역을 개척하고 혁신 투자를 재편하면서 지난해 정부와 기업의 전체 연구개발(R&D) 투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의 글로벌 혁신지수는 R&D부터 하이테크 무역, 기능형 고용,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에 이르기까지 약 80개 지표를 활용해 약 140개 경제체의 혁신 성과를 평가한다.

올해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스위스, 스웨덴, 미국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중국, 인도, 베트남, 튀르키예, 모로코, 인도네시아 등 신흥경제체는 지난 10년간 순위가 꾸준히 상승했다. 중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도 10위를 유지했다.

'2026 글로벌 혁신지수 보고서'는 지난해 세계 R&D 지출이 실질가치 기준으로 3.3%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기업의 R&D 투자도 5.8% 늘어난 1조5천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혁신형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구상을 지원하는 벤처투자 총액은 5천100억 달러로 2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이후 최대 연간 증가폭이다. 투자도 갈수록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돼 지난해 AI 분야 거래액은 세계 벤처투자 총액의 53%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는 이 비중이 77%까지 높아졌다.

한편 차세대 딥테크 스타트업들은 첨단 연구 성과를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반도체, 로봇, 양자컴퓨팅, 생명과학, 우주항공, 첨단소재 분야에서 활동하는 3만 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정리했다. 이들 기업은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특히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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