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MF, 올해 세계경제성장 전망치 3.1%로 상향...AI 열풍이 중동 분쟁 악영향 상쇄

신화통신통신사
2026.10.13·2분 읽기·조회 10
지난 7월 8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사진/신화통신)
지난 7월 8일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사진/신화통신)

(방콕=신화통신) 국제통화기금(IMF)이 13일 최신 '세계경제전망보고서(WEO)'를 발표하며 올해 세계경제성장 전망치를 3.1%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지난 7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IMF는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일부 경제체의 경제를 진작시키며 기타 일부 경제체에 대한 중동 분쟁의 악영향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IMF와 세계은행그룹(WBG)의 2026년 추계 연차총회가 12~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이 기간 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서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이 지난해 3.5%에서 3.1%로 둔화됐다가 내년에 3.4%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중 선진 경제체의 올해 성장률은 7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 상승한 2.1%로 내다봤다. 반면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 경제체의 올해 성장률은 7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7%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충격, AI와 관련한 수요 영향이 각국마다 다르게 나타나면서 세계 경제 성장이 분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경제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경제체는 에너지 공급 회복성, AI 하드웨어 공급사슬과 관계가 있는 반면 기술 개발 사이클과 관련이 크지 않은 다수의 에너지 수입국은 수입 비용 상승, 자국 통화 약세, 실제 소득 하락이라는 불리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IMF는 세계 석유 재고가 가격 폭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경계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추산에 따르면 올해 석유 평균가는 배럴당 95.74달러로 지난해 대비 약 41% 상승했다.

0개의 댓글

0 / 40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