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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으로...中 대양 탐사 제100차 항해 제2 항로 구간 가동

신화통신통신사
2026.10.14·3분 읽기·조회 23

(베이징=신화통신) 유인 잠수정 '자오룽(蛟龍)'호를 탑재한 '선하이(深海) 1호'가 최근 중국 대양 제100차 제2 항로 구간의 과학탐사를 수행하기 위해 남태평양으로 향했다.

지난 1992년 '하이양(海洋) 4호'의 항해로 시작된 중국의 대양 탐사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탐사 목표는 초기의 탐색적 조사에서 지질학, 지구물리학, 해양화학, 심해 생물학 등을 아우르는 종합과학탐사로 확대됐다. 탐사 범위도 동태평양의 일부 해역에서 태평양·인도양·대서양·북극해 등 4대양 전역으로 넓어졌다. 탐사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 샘플은 중국 연구 기관에 제공되고 있다.

출항 후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하는 과학조사대원들. (사진/신화통신)
출항 후 손을 흔들며 인사를 전하는 과학조사대원들.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대양 탐사는 잇따라 좋은 성과를 거뒀다. 2012년에는 '샹양훙(向陽紅) 9호'가 '자오룽호'의 수심 7천m급 해상 테스트를 완료했고 2017년에는 '샹양훙 1호'가 중국 최초의 극지 횡단 세계 해양 종합 과학탐사를 수행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선하이 1호'가 북극 빙해에서 유인 심해 잠수를 실현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중국산 심해 탐사 장비의 발전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은 장거리 항해 능력, 강력한 동적위치 제어 성능을 갖춘 '다양(大洋)호', '선하이 1호' 등 심해 종합과학탐사선을 자체 건조했다. 또한 유인 잠수정, 케이블 제어 잠수정, 자율무인잠수정으로 구성된 '싼룽(三龍)' 장비를 바탕으로 유인 잠수정의 잠항 깊이가 수심 1만m를 돌파했다. 이 외에도 해저 토층 구조 탐사, 시료 채취 장비 등 각종 중국산 장비를 대거 사용했다.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출항한 '선하이(深海) 1호'. (사진/신화통신)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출항한 '선하이(深海) 1호'. (사진/신화통신)

이번 제100차 제2 항로 구간의 목적지는 남태평양이다. '자오룽호'는 이번에 처음으로 남태평양 해역에서 조사 작업을 수행한다. 이번 탐사에서 '디지털화 심해 대표 서식 환경' 대과학 계획 목표를 중심으로 '자오룽호'의 수심 7천m급 해상 테스트 등 여러 과학탐사 임무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수체 및 해저 생태 조사를 시행해 해당 지역의 생물 서식 환경의 특성을 파악하고 생물 서식지 분포 규칙과 생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러한 조사 임무는 새로운 성과를 도출해 중국 심해 사업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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