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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살인·음주운전 혐의 잇따라...주오키나와 미군 야간 외출 금지령 한 달 연장

신화통신통신사
2026.11.06·2분 읽기·조회 16
지난달 14일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도쿄에 위치한 주일 미국대사관 밖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달 14일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도쿄에 위치한 주일 미국대사관 밖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도쿄=신화통신) 일본 교도통신 6일 보도에 따르면 주오키나와 미군이 최근 미군 병사의 강도살인 혐의 사건으로 전체 주오키나와 미군 장병에게 내린 야간 외출 금지령을 오는 12월 7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연장 조치는 하위 계급 군인에게 적용된다.

지난달 초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미군 병사가 일본인 여성을 강도살인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발생 후 주오키나와 미군은 10월 9일부터 30일간의 야간 외출 금지령을 시행하고 미군 기지 출입구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외출 금지령으로 모든 주오키나와 미군 인력은 매일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외출이 금지됐다. 그러나 외출 금지령이 시행 중이던 10월 31일 새벽 미 해병대 소속 병사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지난 2일 미국 측에 군기 확립을 촉구하고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외출 금지령 규정의 철저한 이행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주일 미군 범죄 사건은 오랫동안 빈번하게 발생해 왔으며, 여기에는 강간·살인·강도 등 강력범죄도 다수 포함됐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오키나와현 경찰이 처리한 주일 미군 및 관계자 관련 형사 범죄 사건은 100건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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