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녹색 전력으로 컴퓨팅 산업 든든 지원
中, 녹색 전력으로 컴퓨팅 산업 든든 지원 (01분49초)
중국 북서부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중웨이(中衛)는 태양광·풍력 자원이 풍부하고 건조하고 서늘한 기후를 갖추고 있다.
이곳 텅거리(騰格里)사막 가장자리에는 줄지어 늘어선 태양광 패널이 풍부한 햇빛을 전력으로 바꾼다.
지난 5월에는 설비용량 5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중웨이에서 가동에 들어가 인근에 위치한 중국 통신기업 차이나모바일의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
이렇게 송전 손실과 전기요금을 줄이면서 생산된 전력은 AI 모델 학습과 추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중국이 늘어나는 컴퓨팅 수요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지역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건설됐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에서는 1.5GW(기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건설 중이다. 오는 9월 전력망에 연결되면 야간에 태양광 발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태양광·풍력 프로젝트 운영사에 따르면 두 발전시설이 전면 가동되면 중웨이의 기존 및 신규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연간 필요로 하는 약 22억9천만㎾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중웨이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에는 10개의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가 조성돼 있다.
현지의 건조하고 서늘한 기후를 활용하면 연간 8~10개월 동안 데이터센터를 자연 냉각할 수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 등 중국의 대형 인터넷 기업들도 이러한 자연환경의 이점을 활용해 중웨이에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중웨이는 중국 302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도시별 컴퓨팅 파워 지수에서 5위를 차지했다.
중웨이가 컴퓨팅 허브로 성장한 배경에는 재생에너지와 토지 자원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서부 지역으로 컴퓨팅 작업을 이전하려는 중국의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은 2022년 '동수서산(東數西算·중국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 지역에 가져와 처리)'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닝샤를 8대 국가 컴퓨팅 허브 중 하나로 지정했다. 중웨이에는 중국 10대 국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가운데 하나가 구축돼 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중웨이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