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퇴근 후 마트로...中 선양에 부는 新소비 트렌드

신화통신통신사
2026.08.12·2분 읽기·조회 0

(중국 선양=신화통신)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비유터(比優特)마트 아오티완다(奧體萬達)점. 상품을 고르려는 고객들로 매대 앞이 북적인다.

이곳의 단골인 탕웨이(唐薇)는 소셜미디어(SNS)에 마트 쇼핑 노하우를 자주 공유한다. 그는 "마트 구경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라며 퇴근 후 마트를 둘러보면 하루의 피로가 풀린다고 말했다.

최근 '퇴근 후 마트 구경'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선양 소재 마트들은 업종 혁신과 시나리오 개선을 통해 도시 소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할인은 고객을 유치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 중 하나다. "요즘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동시에 상품 품질과 소비 체험에 대한 요구도 높습니다." 장펑(張鵬) 비유터그룹 전략운영부 책임자는 마트에서 매달 100여 종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소비 시나리오 조성 역시 고객 유치의 중요한 수단으로 꼽힌다. 선양시 융후이(永輝)마트는 매장에서 무료 혈압 측정, 시력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해산물을 구매한 뒤 마트 내 주방에 조리를 맡겨 바로 맛볼 수도 있다.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의 융후이(永輝)마트 앞에서 휴식을 취하는 고객. (취재원 제공)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의 융후이(永輝)마트 앞에서 휴식을 취하는 고객. (취재원 제공)

"선양시는 중국의 첫 소비 신업종·신모델·신시나리오 시범도시 중 하나입니다. 마트가 대표적인 사례죠."

펑야싸이(馮亞賽) 선양시 상무국 부국장은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상업 시설 중 하나인 마트의 지속적인 혁신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창의적인 체험이 가능한 새로운 소비 시나리오를 더 많이 조성해 '마트 구경'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년간 선양 소재의 여러 프랜차이즈 마트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선양 지역 융후이마트의 지점당 이윤 기여도는 전국 300여 개 매장 가운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비유터마트의 선양 지역 총매출은 20억 위안(약 4천2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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