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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주거단지에 입체형 설계 추진..."창밖엔 녹지, 집 앞엔 공원"

신화통신통신사
2026.10.14·2분 읽기·조회 9

(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시가 신규 주택의 설계 수준을 높이고 주거단지 공용공간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베이징시 계획자연자원위원회는 최근 '베이징시 주택 공용공간 품질 향상에 관한 의견(시범 시행)'을 발표하고 지형의 높낮이 차이가 있거나 수변 지역에 위치한 주거용지, 또는 철도 교통 '마이크로 중심지'에 위치한 주거용지에 인공지반을 우선 적용하도록 제안했다. 또한 주거단지와 도시 공간의 연계, 기술 지표 산정 관련 규정, 입체 공간의 복합 활용, 개방형 도시 공간 조성 등에 관한 요구사항을 명시했다.

인공지반형 설계는 일반적으로 건물 하부를 개방해 건물 본체를 높이고, 그 위에 조성한 인공지반을 주거용 건물의 옥외 지면이자 공용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건축 방식을 말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편리한 활동 공간을 확충함으로써 창문을 열면 녹지가 보이고 집을 나서면 공원으로 이어지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인공지반형 설계와 주거단지의 구조를 나타낸 개념도. (사진/신화통신)
인공지반형 설계와 주거단지의 구조를 나타낸 개념도. (사진/신화통신)

해당 의견에 따르면 7층 이상 주거용 건물에는 인공지반형 설계를 적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주거단지 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공간을 입체적으로 분리해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을 구분하는 한편 주거단지의 경관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반 하부의 개방된 공간에 주차장, 공공서비스 시설, 도시 기반 시설, 선큰가든, 주민 교류 공간 등 주거 이외의 기능을 도입하고, 인공지반 상부의 주거 기능과 수직적으로 결합하도록 장려했다.

아울러 소방 안전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인공지반형 설계를 적용한 건축물은 구조적 하중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소방차가 인공지반 위로 진입해 소방차 통행로와 소방 진압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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