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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국민 10명 중 6명, 쿠팡 미국 내 로비 활동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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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기자
2026.07.31·3분 읽기·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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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결과 이미지 (리얼미터 제공)

최근 쿠팡Inc의 미국 정부 및 의회를 대상으로 한 로비 활동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80.3%(‘잘 알고 있음’ 40.2%, ‘들어본 정도’ 40.0%)가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쿠팡Inc의 미국 내 로비 활동에 대해 국민 과반인 63.9%가 ‘국내 규제 등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으로 보여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글로벌 기업의 일반적이고 합법적인 활동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본다’는 응답은 23.7%에 그쳤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을 실질적 경영 지배자로 지정했으나, 법원은 본 안 판결 전까지 해당 지정의 효력을 정지한 것에 대한 국민 인식은 공정위의 판단에 다소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석 의장을 실질적 경영 지배자로 지정한 ‘공정위의 입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7.3%였으며, ‘법원의 판단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33.2%로 집계됐다.


 또한, 공정위나 법원의 조치와 별개로 쿠팡의 최종 경영 책임 소재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9.7%가 ‘김범석 의장 개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쿠팡Inc 미국 법인’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34.4%로 조사됐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쿠팡에 대한 국민들의 전반적인 이미지 변화를 조사한 결과, 64.5%(매우 41.1%, 다소 23.4%)가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평가한 반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평가는 28.6%(매우 15.9%, 다소 12.7%)로 조사됐다.


 ▲우리 정부가 국내 대기업이나 해외 상장 한국계 기업의 해외 로비 활동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일정한 규제와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38.6%)는 의견과 ‘별도 규제 없이 기업 자율에 맡겨야 한다’(32.4%)는 의견이 다소 팽팽하게 맞섰으며, ‘정보공개를 확대하는 수준의 관리가 필요하다’(24.1%)는 절충안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로비 등 대관 활동을 하는 경우,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주요 활동 내용 및 접촉 대상 공개’(34.5%)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활동 목적 공개’(28.1%), ‘활동 비용 공개’(17.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6년 7월 28일(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3.7%로 최종 511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정치#경제정책#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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