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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인식으로 12초 통관...中 주하이-마카오 통상구, 올해 통행객 '1억 명' 돌파

신화통신통신사
2026.10.12·3분 읽기·조회 7
지난 3일 마카오 관자(關閘) 통상구의 입국장. (사진/신화통신)
지난 3일 마카오 관자(關閘) 통상구의 입국장. (사진/신화통신)

(중국 마카오/주하이=신화통신) 11일 오전, 마카오 관자(關閘) 통상구에서 올해 1억 번째 통행객이 검사 통로를 통과했다.

이로써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와 마카오를 연결하는 핵심 민생 통로인 궁베이(拱北)-관자 통상구는 중국 육로 통상구 중 처음으로 연간 통행객 1억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돌파했다.

통행객 1억 명 달성은 284일 동안 하루 평균 출입경 통행객이 35만3천 명에 달했다는 의미다. 1분마다 240명 이상이 거쳐 간 셈이다.

이처럼 대규모 인원이 차질 없이 통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출입경변방검사소가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과학 기술 시스템이 있다. 다양한 편의 조치를 도입하면서 통행객 1인당 평균 통관 심사 시간을 약 12초 이내로 단축했다.

마카오 관자 통상구는 지난 2005년 10월 셀프 통관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이듬해 2월 정식 도입했다. 초기에는 마카오 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15개 통로만 있었다. 이후 20년 동안 심사 통로는 33개, 90개에서 지금의 185개로 늘었다. 이용 대상 역시 자격을 갖춘 홍콩·중국 본토·타이완 지역 주민 및 외국 여권 소지자 등으로 확대됐다.

2023년에는 홍채 인식 통관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전자 신분증' QR코드를 결합해 위생적이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비접촉식 통관 심사를 실현했다.

이제 관자 통상구의 셀프 통관 이용 비중은 85%에 육박해 대다수의 통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궁베이 통상구의 전자화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05년 3월 중국 최초의 '원스톱' 차량 검사 시스템, 1호 신속 심사 통로가 잇따라 가동된 이후 20년간 스마트 심사 장비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2024년 11월, 궁베이 통상구는 중국 최초로 '스마트 신속 심사' 통로를 시범 운영했다. 통행객이 사전에 지문과 얼굴 인식을 등록해 두면 심사 과정에서 실물 신분증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통관 절차를 마칠 수 있다.

향후 두 지역의 출입경변방검사소는 '스마트 통상구'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보다 편리한 통관∙심사 방식을 모색할 계획이다. 동시에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내 다른 통상구와 협력을 확대해 '1시간 생활권' 조성에도 계속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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