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 주석, 트럼프 대통령과 차담..."역사에 책임감을 갖고 중미 관계 발전사에 굵직한 획 남기자"

(워싱턴=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25일 오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차담을 나눴다.
양국 정상은 중미 관계 설정의 내실을 더욱 풍성히 하고 '존중·공정·대등에 기반한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함께 구축하는 데 동의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이 11년 만의 워싱턴 재방문이자 미국 국빈 방문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는 중미 관계 설정의 내실을 더욱 풍성히 하고 '존중·공정·대등에 기반한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함께 구축하는 데 동의했다. 경제무역 분야에서도 호혜·상호이익의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양국 국민과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을 것이다.
중미 관계의 미래는 밝으며 이는 역사의 큰 흐름이다. 밝은 미래로 가는 길은 흔히 굴곡이 있고 언제나 여러 어려움과 도전이 있기 마련이며, 이 역시 사물 발전의 법칙에 부합한다.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역사에 책임지는 용기와 책임감을 갖고 중미 관계 발전사에 굵직하고 빛나는 한 획을 남기고자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이 건설적이고 매우 성공적인 방문이었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양측은 미중 관계와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소통하고 많은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양국 모두에 유익하다. 시 주석과 계속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미중 관계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길 기대한다.

차담 이후 시 주석과 펑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동행 하에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으로 향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함께 문서기록관리청 중앙홀에 들어서서 문서기록관리청과 주요 전시품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시 주석은 문서기록이 선조의 지혜를 담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시사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250년 동안 미국 인민은 미국몽(美國夢)을 추구하며 북미 대륙에서 부강한 국가와 아름다운 터전을 건설했다. 중국 인민은 중화민족의 5천 년 문화 전통을 계승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는 새로운 여정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각자의 특색을 지닌 두 국가로 비록 양국의 역사·문화, 사회 제도, 발전의 길이 다를지라도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양국 인민의 마음은 서로 통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상호 이해·학습하고 최대공약수를 찾으며 협력 목록을 늘리고 이견을 적절히 관리하면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