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차오포럼, '세계개방보고서 2026' 발표...中 개방지수 상승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제9회 훙차오(虹橋)국제경제포럼'이 5일 '세계개방보고서 2026'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세계개방지수는 0.7453으로 전년 대비 1%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최대 하락 폭으로 세계 개방 수준이 크게 위축되고 주요 경제체 간 개방 수준의 양극화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각 경제체의 개방 의지를 나타내는 세계개방정책지수는 0.7448로 지난해보다 1.09% 하락했다. 개방 성과를 보여주는 개방성과지수도 0.7458로 0.90% 떨어지면서 2023~2024년의 회복세가 중단됐다.
보고서는 일부 주요 경제체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조치를 강행하는 것이 공동 개방 확대에 중대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1990년 이후 세계개방성과지수가 누적 10.71% 상승한 것은 개방에 따른 장기적인 혜택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반면, 1990~2025년 중국의 개방지수는 0.5891에서 0.7551로 28.18% 상승해 세계적으로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2025년 중국의 개방지수 순위는 2024년보다 1계단, 2008년보다 32계단, 1990년보다 50계단 상승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은 외국인 투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중국과 수교한 모든 최빈개도국의 전체 세목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부여했다.
또한 중국과 수교한 아프리카 53개국에도 무관세 조치를 전면 시행했다. 중국은 이처럼 자주적·일방적 개방을 꾸준히 확대하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세계에 귀중한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올해 세계개방보고서에는 '중국 기회 2.0',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국의 해' 등을 다룬 특별 장이 마련됐다.
왕쉐쿤(王雪坤) 훙차오국제경제포럼연구센터 주요 책임자는 "'중국 기회 2.0'은 세계에 시장과 혁신의 혜택을 가져다준다"고 밝혔다. 이어 "'일대일로' 공동건설,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개최, APEC '중국의 해' 등 개방 실천 사례는 상호 신뢰와 접근성을 갖춘 글로벌 개방 협력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