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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026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발 서 전기·전자제품 순환공급망 사례 발표 및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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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현 기자
2026.10.22·5분 읽기·조회 9
[사진자료] 코웨이 Closed-loop 자원순환 체계 가동 프로세스.jpg
코웨이 Closed-loop 자원순환 체계 가동 프로세스

최근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고갈 문제 해결을 위한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가전 업계에서는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폐기된 자원을 다시 가치 있는 자원으로 되돌리는 순환공급망 구축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코웨이가 자사 고유의 자원순환 성공 모델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코웨이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여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2026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발’에 참가해 ‘전기·전자제품의 Closed-Loop형 순환공급망’ 구축 및 주요 사례를 발표했다.

 

코웨이는 이번 발표를 통해 렌탈 비즈니스가 가진 구조적 강점을 집중 조명했다. 일반적인 제조·판매 방식은 제품 판매 후 소비자가 폐기하는 단계에서 자원 회수에 물리적 한계가 존재하고 추적이 어렵다. 반면, 코웨이는 렌탈 종료 후 자체 인프라를 통해 제품을 100% 직접 회수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판매 후 끝나는 것이 아니라 ‘회수가 곧 자산’이 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제품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며 재활용 원료 전환을 이끌어내고 있다.

 

코웨이는 렌탈 인프라를 기반으로 ‘Closed-Loop 자원순환 체계’를 가동중이다. 개발·구매 단계의 친환경 ‘순환 설계’ 의무화부터 제조 단계의 사업장 폐기물 제로화(SRF 활용), 물류 단계의 100% 종이 완충재 및 콩기름 잉크 패키징, 사용 단계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달성, 수리·재사용 단계의 리퍼브(Refurbish) 모델 활성화, 회수·재활용 단계의 고도화까지 총 6단계로 체계화되어 작동한다.

 

Closed-Loop 자원순환 체계 시스템은 가시적인 성과로도 입증되고 있다. 코웨이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재생원료(PCR) 플라스틱 사용량 2,030톤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였던 1,600톤 대비 27% 초과 달성했다. 이는 코웨이 전체 플라스틱 사용량의 17%를 대체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정수기 받침대는 100%, 공기청정기는 50%, 정수기는 30%의 재생원료를 적용하고 있으며 자사 비데 7종에 외부 PCR 레진 적용을 완료해 환경부로부터 순환이용성 평가 ‘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30년까지 계획했던 폐기물 재자원화율 100% 목표를 2025년에 조기 달성했으며 제품 대당 재활용률을 75% 이상으로 상시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코웨이의 대표적인 자원순환 혁신 사례들도 소개됐다. 단일 소재 중심 설계로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고 부품 모듈화를 통해 부분 수리가 가능하도록 한 ‘분해 용이성 설계’, 스티로폼을 배제하고 100% 종이 완충재와 콩기름 잉크를 적용한 ‘에코 패키징’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코디가 방문 시 폐필터를 직접 수거하거나 자가관리 고객이 무상 택배 등을 통해 배출한 폐필터를 자동차 범퍼나 공구 가방 등의 순환 원료로 재자원화하는 ‘폐필터 업사이클링’, 매립과 소각을 원천 차단하고 수거된 폐매트리스를 파쇄하여 고철과 합성수지로 분리 공급하는 ‘폐매트리스 재활용 인프라’ 등이 주요 사례로 언급됐다.

 

코웨이는 단순히 부수는 물질 재활용을 넘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리퍼비시 활성화를 진정한 순환경제의 완성으로 규정하고, 시장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제안도 내놓았다. 현재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전문적인 공정을 통해 완벽한 리퍼브 품질을 확보하더라도 중고품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과 신뢰 부족으로 인해 시장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코웨이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만드는 순환경제 패러다임으로 세 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정부 차원에서 리퍼비시 가전의 품질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보증하는 ‘국가품질·안전 인증마크제’ 신설,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자원순환 가치 소비를 독려하는 대대적인 정부 주도 캠페인 지원, 순환경제 전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참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이다. 민간의 100% 회수 체계 및 렌탈 노하우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더해질 때 가장 완벽한 자원순환이 가능하다는 취지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업의 혁신적인 순환 인프라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시너지를 낼 때 대한민국 순환경제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완성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코웨이는 자원순환의 최전선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현 기자 wogus379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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