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기업, '15차 5개년 계획' 본격 시동...AI·인프라 투자 확대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15차 5개년 계획' 이행과 질적 발전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올해는 '15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다. 왕사오페이(王少飛)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재무감독관리·운영평가국장은 국유자산·중앙기업의 발전 회복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발전의 질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 국장은 "8월 말 기준 중앙기업의 총자산은 99조3천억 위안(약 2경58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올해 말에는 새로운 단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1~8월 중앙기업의 매출액이익률은 7.5%로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며 매출의 거품은 줄고 경영의 '실속'은 더욱 탄탄해졌다고 설명했다.
팡샤오강(龐驍剛) 국무원 국자위 부주임은 중앙기업의 '15차 5개년 계획' 기간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둬 2030년까지 국민경제의 질적 발전에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산업 선도를 강조해 산업 배치 최적화와 구조조정 방향을 더욱 명확히 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계획의 구속력도 강화했다. 아울러 106개 산업 발전 행동계획을 구체화하고 전 과정의 계획 이행을 뒷받침하도록 했다.
'육장망(六張網·여섯 가지 핵심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은 '15차 5개년 계획' 첫해의 주요 사업으로 투자 안정과 내수 확대뿐만 아니라 성장동력 확충과 민생 개선을 목표로 한다. 올 들어 국무원 국자위는 중앙기업이 '육장망'을 중심으로 주요 프로젝트와 대표적인 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추진하도록 해왔으며 올해 관련 투자 계획은 약 2조 위안(404조원)에 달한다.
팡 부주임에 따르면 각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수자원망의 핵심 골격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남수북조(南水北調, 남부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북부 지역으로 보내는 프로젝트) 중선의 인강보한(引江補漢·창장(長江) 물을 한장(漢江)으로 끌어오는 대형 송수 사업)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형 전력망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 전압 등급, 최대 신에너지 전력망 연계 규모를 갖춘 교류·직류 혼합 전력망을 구축했다. 컴퓨팅 파워망에서는 중국산 설비 기반 클러스터 확충에 속도를 내 현재까지 중국산 컴퓨팅 카드 1만 개급 스마트 컴퓨팅 클러스터 6곳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차세대 통신망의 세대 전환에도 속도를 내 세계 최대 규모이자 기술적으로 앞선 통신망 구축을 지원했다.
도시 지하 관망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이른바 '보이지 않는 기반시설 사업'도 추진해 모범 사업들이 각지에서 잇따라 건설·운영되고 있다. 물류망에서는 해상·육상·항공 물류 허브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세계 각지로 연결되는 항공·해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최근 수년간 국무원 국자위는 중앙기업이 'AI+' 특별행동을 중심으로 응용과 데이터, 컴퓨팅 파워, 모델, 생태계 등 여러 분야에서 AI 관련 역량을 확대하도록 추진해 왔다.
구체적으로 AI 응용은 생산 현장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무원 국자위는 산업·에너지 등 20개 업종을 아우르는 중앙기업의 전략적 고부가가치 응용 시나리오 모범 사례 100개를 발표해 실제 현장의 문제와 병목을 해결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재편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산업 데이터 구축과 집적도 지속되고 있다. 중앙기업의 데이터세트 구축은 '광범위한 데이터 축적'에서 '수직 분야 업무 지원'으로 전환되고 있다. 에너지·교통·저탄소·금융 등 4개 데이터산업 공동체에는 1천여 개의 고품질 데이터세트가 집적돼 AI 에이전트 구축과 산업별 응용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다.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시랑(息壤)', '쏸왕다나오(算網大腦)' 등 컴퓨팅 파워 스케줄링 플랫폼을 구축해 포용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토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반 모델의 산업 활용도 확대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싱천(星辰)'과 '주톈(九天)' 파운데이션 모델을 토대로 슈퍼 AI 에이전트를 출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업 분야 중앙기업의 100여 개 산업별 특화 모델 구축을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