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에너지차, 몽골서 인기 상승...가성비·실용성 앞세워 시장 공략
(울란바토르=신화통신) 최근 울란바토르의 상업·주거 구역에서는 중국 신에너지차를 흔히 볼 수 있다. 중국 신에너지차가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몽골의 전동화 전환에도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몽골은 신에너지차 보급과 충전망 구축을 국가 중장기 발전계획에 포함시키며 전동화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2년 내 수도 울란바토르를 비롯한 전국에 '그린 스테이션'으로 불리는 전기차 충전소 약 50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에서 지방으로 이어지는 충전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몽골에는 신에너지차에 대해 우려를 갖는 소비자들이 많았고, 일부는 신에너지차가 몽골의 혹독한 겨울철 기후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을 걱정했다.
그러나 최근 몽골 내 에너지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기존 내연기관차의 유지비가 급등한 데다 중국 신에너지차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구매를 원하는 현지인들이 늘고 있다.
울란바토르의 중국 신에너지차 4S(판매·부품·서비스·조사) 매장에는 상담, 계약, 차량 인수를 위해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장 직원은 최근 차량 판매가 크게 늘면서 시장 열기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많은 소비자가 매장을 직접 찾아 차량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몽골의 불안정한 전력 공급과 노후화된 인프라 등이 신에너지차 보급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몽골이 석유 공급난을 겪고 있는 만큼 신에너지차는 석유 부족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중국 신에너지차는 높은 가성비와 실용성을 앞세워 몽골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가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