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난징에만 세계 500대 기업 113개...장쑤성, 개방적 생태계로 외국 기업 유치 확대

(중국 난징=신화통신) "난징(南京)의 소비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며 월마트 주요 전략 시장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난징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난징 현지 산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심화해 나갈 것입니다." 주샤오징(朱曉靜) 월마트 차이나 총재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열린 '2026 난징 추계 경제무역 상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월마트와 난징시 치샤(栖霞)구는 최근 샘스클럽(Sam's Club) 옌쯔지(燕子磯) 뉴시티점 프로젝트 협의를 정식으로 체결했다. 이 매장은 오는 12월 착공해 2029년 6월 정식 개장할 예정으로 난징의 세 번째 샘스클럽 매장이 된다.
월마트의 투자는 외국 기업들의 난징 투자 확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난징시 상무국에 따르면 난징시가 유치한 세계 500대 기업은 113개로 외자 유치의 강력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자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배경에는 난징의 개방적인 산업 생태계가 뒷받침하고 있다. 난징은 풍부한 과학·교육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54개 대학과 120여 개 국가급 연구개발 플랫폼, 중국과학원·중국공정원 원사 103명, 재학생 110만 명이 집결해 있다. 또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발표한 글로벌 과학연구 도시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난징뿐만 아니라 장쑤(江蘇)성 전체를 보면 개방의 흐름이 활발하다. 쑤저우(蘇州), 우시(無錫) 등 지역은 개방형 경제를 육성하며 많은 외국 기업의 유치와 투자를 이끌어냈다. 2025년 말 기준, 쑤저우의 실제 외자사용액은 누적 1천7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세계 500대 기업 185개가 진출해 있다. 우시의 외국인 투자 유치액은 누적 860억 달러 이상에 달하며 7천 개가 넘는 외자 기업이 포진해 있다.
난퉁(南通)시 하이안(海安)에서도 양질의 외자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탈리아 IRCE그룹의 하이안 IRCE 절연전선 스마트화 생산 프로젝트는 총투자액 5천만 유로(약 768억원)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확장을 위한 핵심 사업이 됐다. 캐나다 CCL 인더스트리의 하이안 경량화 스마트 인테리어 부품 제조 프로젝트는 총 5천만 달러가 투입되며 완공 후 동아시아 지역의 주요 제조기지가 될 전망이다.
장쑤성 상무청에 따르면 장쑤성의 실제 외자사용액은 8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025년 장쑤성에 새로 설립된 외상투자기업은 3천352개로 집계됐다. 실제 외자사용액은 168억2천만 달러로 전국의 16.1%를 차지해 투자 규모에서 계속 전국 1위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