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매기고 거래하고 해외 진출도...'토큰'으로 살펴본 디지털 무역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열린 '제5회 글로벌 디지털 무역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토큰 테마 인공지능(AI) 미래 전시구역이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박람회에 마련된 토큰 전시구역에서 컴퓨팅 파워 기업은 스마트 컴퓨팅 클러스터, 반도체, 컴퓨팅 파워 스케줄링 플랫폼을 집중 선보이며 컴퓨팅 파워 자원이 어떻게 호출 가능한 토큰 서비스로 전환되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줬다. 퉁이첸원(通義千問∙Qwen∙큐원), 딥시크 등 대형언어모델(LLM)은 텍스트 생성, 지능형 추론, 멀티모달 이해 과정에서 토큰이 호출되는 메커니즘을 시연했다.

리양(李楊) 저장성국제경제박람센터 주임은 "토큰 전시구역 설치는 추상적인 AI의 기초 역량을 구체화해 산업계가 토큰 이면의 컴퓨팅 파워 거래 논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양훙쉬(楊宏旭) 바웨이퉁(八維通)테크회사 회장은 "이번 박람회에 토큰 전시구역이 마련된 것은 디지털 무역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토큰 전시구역에선 토큰과 관련된 다양한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지난 24일 저장성 토큰 운영센터 출범 및 '수위안즈장(數元之江)' 플랫폼 개통식이 열렸다. 이 플랫폼은 성(省)급 모델 서비스 허브를 구축해 컴퓨팅 파워 자원을 표준화된 토큰 서비스 상품으로 전환하게 된다.
항저우 안헝(安恒)정보기술회사는 박람회 기간 '보안 토큰 공장'을 발표했다. 왕신(王欣) 안헝정보연구원 원장은 이는 보안 데이터, 전문가 경험, 도구 역량을 측정 가능하고 재사용 가능하며 거래 가능한 보안 토큰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라고 부연했다.
박람회 기간 세계데이터기구(WDO) 데이터 오픈소스 커뮤니티 전문위원회도 출범했다. AI 데이터 오픈소스 분야의 국제 전문 협력 플랫폼인 해당 위원회는 이미 20여 개 국가(지역)의 100여 개 기관을 아우르고 있다. 위원회는 향후 데이터 오픈소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 표준의 공동 건설에 깊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큰의 해외 진출 역시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저장 미아오란터(米奧蘭特)비즈니스컨벤션전시회사는 박람회 기간 AI 해외진출 경영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에이전트는 '충전+토큰 소비' 방식의 요금제를 채택해 해외시장 진출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문턱을 낮췄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다싱∙大興) 크로스보더 서비스센터, 저장 자유무역시험구 데이터 크로스보더 서비스센터 등이 '데이터 크로스보더 서비스연맹 자율 공약'을 공동 발표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무역의 질서 있는 발전을 위한 제도적 협력 플랫폼을 한층 더 강화했다.
양 회장은 토큰 호출 전체 사슬에 걸친 안전 관리∙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를 통해 토큰 해외 진출의 중국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제 토큰은 가격 책정이 가능하고 거래 가능하며 해외 진출이 가능한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업종으로 떠오르며 글로벌 디지털 무역을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를 만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