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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데이터로 본 中 국경절 소비 열기...관광·이동으로 전력 사용 '껑충'

신화통신통신사
2026.10.10·3분 읽기·조회 13

(중국 허페이=신화통신) 국경절 연휴 전력 사용량의 증가로 소비 시장의 활기가 입증됐다.

밤이 되자 안후이(安徽)성 황산(黃山)풍경구 탄자차오(譚家橋)진 유유후(悠悠湖) 호수가에서 헌원(軒轅) 황제를 테마로 한 공공문화 전시·공연이 펼쳐졌다. 이는 '낮에는 등산하고 밤에는 공연을 관람'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모델로 전력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 해당 관광지의 하루 평균 전력 사용량은 연휴 전 대비 8.43% 늘었다.

지난 1일 저녁 헌원(軒轅) 황제를 테마로 한 공공문화 전시·공연장에서 민속 활동을 체험하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지난 1일 저녁 헌원(軒轅) 황제를 테마로 한 공공문화 전시·공연장에서 민속 활동을 체험하는 관광객. (사진/신화통신)

안후이성 남부의 옛촌락 훙(宏)촌에는 수백 대의 드론이 풍등을 싣고 하늘 높이 떠오르며 연휴의 밤을 밝혔다. 관광객들은 난후(南湖) 가을 작물 말리기, 어등(魚燈) 퍼레이드 등 다양한 특색 행사를 보고 즐겼다. 지난 1~6일 훙촌관광지의 전력 사용량은 19만5천100㎾h(킬로와트시)를 기록했다.

테마파크 역시 연휴 기간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소비 시나리오 중 하나다.

이번 국경절 연휴 우후(蕪湖) 판타(Fanta)와일드어드벤처의 하루 평균 전력 사용량은 연휴 전보다 10.62% 증가했다. 야간 불꽃놀이, 드론 공연 등으로 많은 관람객이 유입되면서 전력 부하가 급격히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그밖에 우후 고성, 다람쥐 마을 등 관광지의 하루 평균 전력 사용량도 8.15% 확대됐다.

1일 우후(蕪湖) 판타(Fanta)와일드어드벤처에서 펼쳐진 불꽃놀이 쇼. (사진/신화통신)
1일 우후(蕪湖) 판타(Fanta)와일드어드벤처에서 펼쳐진 불꽃놀이 쇼. (사진/신화통신)

또한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의 발길이 농촌 민박 시장으로 향하면서 연휴 동안 안후이성 프리미엄 민박의 전력 사용량도 연휴 전 대비 50.68% 뛰어올랐다.

도시의 야간 소비와 문화·박물관 소비 역시 전력 부하를 상승시켰다.

국경절 동안 허페이(合肥) 화이허루(淮河路) 보행자거리에는 야간 조명, 노천 장터 등이 펼쳐지며 야간 평균 전력 부하가 연휴 전보다 3.89% 증가했다. 루안(六安) 완시(皖西)박물관에선 '국경절 기묘한 밤' 행사가 열려 관련 소비에 불을 지피면서 하루 평균 전력 사용량이 9.44% 확대됐다.

문화관광 소비 열기와 함께 차량 이동도 크게 늘었다. 신에너지차 충전 데이터는 이러한 흐름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1~6일 안후이성의 전체 충전량은 1천432만7천㎾h에 달하고 충전 횟수는 56만 회에 육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8%, 4.13% 증가한 수치다.

돤위칭(段玉卿)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안후이 마케팅서비스센터 부주임은 전력 데이터의 변동이 안후이성 소비 시장의 온도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휴 '전력 성적표'는 소비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업그레이드, 녹색 이동수단 등 소비 구조 최적화의 흐름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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