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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동 잇는 요충지"...샤오미·화웨이 등 中 브랜드, 튀르키예 공략 가속

신화통신통신사
2026.10.12·3분 읽기·조회 11

(튀르키예 이스탄불=신화통신) '제12회 국제 반려동물 제품·재료·액세서리 공급업체 전시회' 및 '제30회 튀르키예 국제 보안·소방 전시회'가 7~10일 이스탄불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다수의 중국 기업이 참가해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근 수년간 여러 중국 브랜드들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영상 모니터링, 스마트 반려동물 용품 등 분야에서 맞춤형 연구개발(R&D)을 통해 튀르키예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국제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도 다졌다.

지난 8월 20일 '제28회 아시아 반려동물 박람회(펫페어 아시아)'에 마련된 반려동물용 헤어드라이어 전시 부스. (사진/신화통신)
지난 8월 20일 '제28회 아시아 반려동물 박람회(펫페어 아시아)'에 마련된 반려동물용 헤어드라이어 전시 부스. (사진/신화통신)

중국 스마트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샤오페이(小佩·PETKIT)는 약 5년 전 튀르키예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국제 반려동물 제품 전시회에서는 반려동물 화장실, 스마트 급수기, 이중 저장통 급식기 등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스마트 기기는 반려동물을 개별적으로 식별하고 음수량과 배변 데이터를 기록해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술 혁신과 제품 경쟁력은 기업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무스타파 잔 아크바시 화웨이 튀르키예 소비자전자제품그룹 브랜드마케팅 총괄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튀르키예 소비자들의 기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더 이상 전통적인 기술 사양만 중시하지 않고 삶의 질을 높이면서 심미성과 신뢰성까지 갖춘 제품을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8월 1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화웨이 신제품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8월 1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화웨이 신제품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아일랜드 글로벌 조사 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해 튀르키예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가 모바일 기기 공급업체 시장점유율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화웨이는 올 상반기 튀르키예 프리미엄 태블릿PC 시장에서 점유율 11%로 3위를 차지했으며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와 무선 이어폰 등의 판매량도 여러 차례 1위를 기록했다.

중국 테크 기업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Hikvision)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루란(盧燃) 하이캉웨이스 튀르키예 지사장은 현지화 서비스를 시장 개척의 핵심 기반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하이캉웨이스는 지난 2005년을 전후해 튀르키예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주요 도시에 사무소를 두고 협력사들과 함께 체계적인 현지화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루 지사장은 튀르키예가 큰 시장 규모뿐 아니라 유럽과 중동 등을 잇는 지리적 이점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튀르키예 기업들이 수주한 해외 건설 프로젝트가 자사 제품의 해당 국가 시장 진출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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