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공장에 피어난 버섯...中 쓰촨성, 유휴 부지 살려 농촌 경제 활성화
(베이징=신화통신) 쓰촨(四川)성이 현지 유휴 공간을 버섯 생산시설로 탈바꿈시키며 촌(村) 단위 집체경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그중 쓰촨성 이룽(儀隴)현은 현재까지 식용버섯 산업사슬을 중심으로 유휴·저효율 시설 및 부지 135곳을 활성화했다. 이 과정에서 6개의 촌 집체경제 조직이 참여했다.
이룽현은 농촌집체 삼자(三資, 자금·자산·자원) '원클릭 정리' 감독·관리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올렸다. 이와 함께 자산을 하나씩 등록 및 촬영하고 위치를 표시해 자산별 소유권, 위치, 현황을 명확히 정리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룽현은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식용버섯 산업 발전에 적합한 유휴 자산을 정확히 선별하고 사용하지 않는 교사, 폐쇄된 벽돌 공장, 노후 온실 등을 산업사슬에 우선적으로 배치했다.

이 밖에 이룽현은 쓰촨 더마오(德懋)농업발전회사의 출자를 받아 쓰촨 더루이(德芮)바이오테크를 설립했다. 더루이는 식용버섯 전체 산업사슬을 이끄는 운영 플랫폼으로서 균봉, 기술, 표준, 브랜드, 회수를 통합하는 관리·제어 모델을 구축했다.
더마오는 이룽현에 뽕나무 가지, 짚 등 농업 부산물이 풍부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어 유휴 온실을 빌려 개조 작업을 한 뒤 냉동창고, 건조실 등을 새로 만들어 10여 종의 고급 식용버섯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인산(銀山) 식용버섯 과학기술 시범단지도 비슷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에는 식용버섯 배양 실험실, 스마트 표고버섯 온실, 균종 배양 스마트 모듈형 시설이 들어서 있다. 표고버섯, 붉은흰목이 등 7종의 우수 품종이 이곳에서 성공적으로 선종 및 순화(馴化)됐다. 이곳 단지에서 매년 배양 및 배치되는 균봉은 16만 봉 이상이며, 하루 버섯 생산량은 500~600kg을 유지하고 있다.

이룽현 진산(金山)촌의 분홍목이버섯 산업도 '삼자'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곳은 통폐합된 기존의 유휴 사무 공간을 900㎡ 규모의 현대화 분홍목이버섯 생산 작업장으로 개조하고 ▷균봉 생산 ▷스마트 재배 ▷건조 및 콜드체인 ▷포장 및 물류 ▷실습 교육 등 5가지 기능을 통합했다. 그 결과 유휴 자산의 활용 효율이 21배 늘었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은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산촌의 경우 '1234' 이익 연계 메커니즘을 구축해 공익기금, 전문 합작사 직원, 촌 집체, 전문 합작사에 각각 1:2:3:4의 비율로 수익을 배분했다.
진산촌은 '1+N' 정원 공동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촌 집체가 균봉을 일괄 지급하고 기술을 전수하며 최저 매입가를 보장하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