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Chat GPT 생성)
2025년 2월 14일, 한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0.31% 상승한 2,591.05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0.94% 오른 756.32로 마무리됐다. 대형주와 중소형주 모두 강세를 보이며 시장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유지됐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5천억 원, 코스닥 7조 6천억 원으로 전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2,107조 원, 코스닥 377조 원을 기록하며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7% 하락한 44,546.08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41% 상승한 20,026.77포인트로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NZSI INDEX 종목 구성 및 변동률
한편, NZSI INDEX는 0.65% 상승한 1,105.75포인트로 마감하며 최근 강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한국 시장에 편입된 8개 종목은 평균 8.07% 상승,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2개 종목은 평균 11.66% 상승하며 글로벌 시장과 한국 시장 간 격차가 다시 커지는 모습을 보였고 CRISPR Therapeutics(CRSP)가 하루 14.32% 급등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오늘은 CRISPR Therapeutics(CRSP) 연간 실적 발표 내용 및 전망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스위스 추크와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CRSP가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2025년을 중요한 전환점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상업 및 임상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CRSP는 CASGEVY의 글로벌 확장, 차세대 CAR-T 치료제 개발, 체내(in vivo) 유전자 편집 치료제 임상, 재생의학 분야 연구 등을 통해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향후 유전자 치료제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종목이다.
▷ CASGEVY 출시에 속도… 글로벌 치료 센터 확대
CASGEVY는 겸상적혈구병(SCD) 및 수혈 의존성 베타 지중해빈혈(TDT) 치료제로, 미국, 영국, EU,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캐나다, 스위스, UAE에서 승인받았다. 현재 50개 이상의 승인된 치료 센터(ATC)가 운영 중이며, 2024년 말 기준 50명 이상의 환자가 세포 채취를 완료했다. 2025년에는 환자 모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인 글로벌 확장이 진행될 전망이다.
CRSP는 향후 기존 전처리 과정 없이도 유전자 치료가 가능해지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치료제 접근성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CAR-T 치료제 개발 가속… 차세대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주목
CRSP는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세포 치료제 CTX112™ 및 CTX131™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CAR-T 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세포(T세포)를 유전자 편집해 특정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조작한 후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 TM(™)과 ®(등록상표)의 차이 : ™ (Trademark) 공식적으로 등록되지 않았지만 특정 브랜드나 제품이 상표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리는 표시이고, ® (Registered Trademark)은 정부 기관(예: 미국 특허청 USPTO, 한국 특허청 KIPO 등)에 정식 등록된 상표임.
CTX112™는 CD19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혈액암 및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이며, CTX131™은 CD70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다양한 암 치료제다. 특히, 두 치료제는 기존 CAR-T 치료제 대비 비용 절감 및 치료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 체내(in vivo) 유전자 편집 치료제… 심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 박차
CRSP는 CTX310™(ANGPTL3 표적)과 CTX320™(LPA 표적) 등 체내 유전자 편집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심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하며, 각각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높은 리포단백질(a) [Lp(a)] 수치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2025년 상반기 중 임상 1상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심혈관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유전자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CTX340™(AGT 표적, 난치성 고혈압 치료)과 CTX450™(ALAS1 표적,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 치료)이 개발 중이며, 두 프로그램 모두 2025년 하반기 임상시험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견고한 재무 기반… 2024년 말 기준 현금 보유액 19억 달러
2024년 12월 31일 기준, 현금 및 시장성 증권 보유액은 약 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는 2024년 2월 2억 8천만 달러 규모의 주식 직접 공모, Vertex로부터의 마일스톤 지급금, 직원 주식 옵션 행사 등의 영향이다.
연구개발(R&D) 비용은 2024년 4분기 8,220만 달러로 전년 동기(9,510만 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이는 외부 연구 및 제조 비용 절감이 주요 원인이다. 영업 손실은 3,730만 달러로 전년 동기(8,930만 달러 순이익) 대비 적자로 전환되었으나, 이는 장기적인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CRSP는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향후 최고의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유전자 편집 기술과 CAR-T 치료제, 재생의학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미래 유전자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