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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한국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0.44% 하락한 2429.67, 코스닥은 0.66% 하락한 675.64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가 0.07% 상승한 43,325.80으로 마감하며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나스닥은 0.05% 하락한 20,020.36으로 부진했다.
NZSI INDEX는 전일 대비 1.50% 상승한 1,043.39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솔리드파워(Solid Power, SLDP)로, 전일 대비 30% 상승하며 주목받았다. 이어 중추신경계 제약 분야의 강자인 Supernus Pharmaceuticals(SUPN)과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에 대해 간단하게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 솔리드파워, 전고체 배터리 기술로 미래 시장 선도
솔리드파워(나스닥: SLDP)는 전일 30% 상승하며 주목받았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성과 효율성 한계를 극복할 기술로 평가되며, 미국은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솔리드파워는 황화물계 전고체 전해질 기술과 배터리 셀 설계를 결합한 독창적인 전략으로 전고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초 SK온과의 협력으로 완공될 대전 연구단지를 통해 상용화 목표를 가속화할 예정이며 BMW, 포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입지를 확대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솔리드파워는 2026년 연간 75톤, 2028년 140톤의 전해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 속에서 솔리드파워는 미국 배터리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 Supernus Pharmaceuticals, CNS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 강화
Supernus Pharmaceuticals(나스닥: SUPN)는 CNS(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의 개발과 상용화에 주력하는 제약 회사로, 간질, 편두통, ADHD, 파킨슨병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FDA 승인 약물을 보유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Trokendi XR, Oxtellar XR, Qelbree, APOKYN, GOCOVRI, XADAGO, MYOBLOC이 있으며, 특히 Qelbree와 GOCOVRI는 2023년 각각 129%와 5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2025년 2월 파킨스병 치료제인 SPN-830의 FDA 승인 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ADHD 치료제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우울증 및 간질 치료제와 같은 신약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 32.8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9배로 안정적 재무 지표를 보이며 투자 매력도를 유지하고 있다.
▷ 삼성전자, 과도한 비관론을 극복할 시점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지나치게 비관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크게 하향 조정하며, 단기 실적과 경쟁 압박에만 집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본질적 가치를 간과한 접근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 매출 303조원, 영업이익 35조 5천억원, PER 11배, PBR 0.97배, 부채비율 25%라는 안정적 재무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이 청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삼성전자가 명백히 저평가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가전, 전장, 반도체, 모바일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며 AI, 5G, 전장 기술 등 미래 성장 동력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HBM 관련 부정적 보도가 만연하고 시장 비관론이 과도한 지금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의 본질적 가치를 재평가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 다양한 산업에서 기회 모색
개인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각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산업 내 위치를 면밀히 분석하며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투자 성과를 거두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작용한다.
특히 국내 시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 IT, 로봇 등 미래산업 섹터 기업과 미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상장된 동종 업계 기업과 비교하며 고평가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명한 투자 포지션을 설정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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