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Chat GPT 생성)
2025년 3월 25일,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과는 반대로 하락세로 마감되며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코스피 지수는 0.62% 하락한 2,615.81, 코스닥 지수는 1.24% 내린 711.26으로 마감되며 대형주와 중소형주 모두 낙폭을 키웠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1조 원, 코스닥 7조 6천억 원으로 전일 대비 다소 축소된 수준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코스피 2,127조 원, 코스닥 357조 원으로 각각 줄어들어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을 반영했다.
반면, 글로벌 증시는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1% 상승한 42,587.35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0.46% 오른 18,271.86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 심리 회복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NZSI INDEX 종목 구성 및 변동률
NZSI INDEX는 0.90% 하락한 1,017.56포인트로 마감되며 전일의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 전환되었다. 이는 글로벌 신흥국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수 도입 이후 한국 시장에 편입된 8개 종목은 평균 3.98% 상승, 반면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2개 종목은 평균 0.92% 하락하며 한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 간의 상승률 격차는 다시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일부 한국 대표 종목들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악화되면서 지수 간 차이를 벌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하락은 글로벌 증시와의 디커플링 양상이 다시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과 유럽 시장은 금리 정책 완화 기대와 기술주 중심의 낙폭 과대 반등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한국 증시는 수출 회복 지연, 외국인 매도세, 반도체 실적 우려 등이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 IT부품, 콘텐츠 관련주 중심의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며 낙폭을 키운 모습이다.
오늘은 카카오 김범수 위원장의 5조 원 기부 약속 이행의 진정성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2021년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당시 그의 재산은 약 10조 원으로 평가되었으며, 이에 따라 최소 5조 원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의미였다. 이는 국내에서 유례없는 대규모 개인 기부 선언이었고, 그의 기부 의지는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이 참여한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 서약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공식화되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그의 누적 기부액은 1,010억 원에 불과하다. 이는 약속한 5조 원의 2%에 불과한 수준이다.
▷ 카카오의 탐욕적 분할 상장: 투자자를 벼랑 끝으로 내몬 ‘기업 장사’
카카오는 ‘혁신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우며 성장했지만, 실제로는 투자자들을 희생시키며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를 차례로 물적분할 후 상장시키며 기존 주주들의 권리를 철저히 무시했다. 상장 직후 급등한 주가로 개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은 뒤, 주요 주주들은 차익을 실현하고 떠났다.
• 카카오게임즈(2020년 상장): 초반 기대감으로 주가는 급등했지만, 이후 실적 부진과 내부자 매도로 주가는 폭락했다.
• 카카오뱅크(2021년 상장): ‘혁신 금융’이라는 명목으로 주가는 한때 90,000원을 넘었지만, 현재는 23,150원까지 하락하며 기존 주주들은 고통을 받고 있다.
• 카카오페이(2021년 상장): 상장 직후 주가가 폭등했으나, 경영진이 대거 주식을 매도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배신감을 안겼다.
물적분할된 계열사들이 개별적으로 상장하면서 발생한 주가 희석 문제는 기존 카카오 주주들에게 직격탄이 되었다. 기존 주주들은 회사의 성장을 지켜보며 가치를 함께 누리길 원했지만, 카카오는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겼다. 카카오 경영진은 상장 후 주가가 한창 오를 때 대량 매도를 통해 막대한 차익을 실현했다. 특히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먹튀’ 논란은 대중들의 공분을 샀다.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는 상장 직후 46만 주(약 900억 원어치)를 매도해 ‘먹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영진들의 주식 매도 이후 주가는 급락했고, 개미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떠안았다.
기업 성장의 과실은 오로지 내부자들의 몫이었고,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고통만 남았다. 이러한 행태는 단순한 도덕적 해이 수준이 아니라, 철저하게 기획된 ‘기업 장사’였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크다.
▷ 김범수 위원장의 기부, 현실과의 괴리
김범수 위원장은 2021년 선언 이후,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5,000억 원어치를 매각하여 공익법인 ‘브라이언임팩트’를 설립했다. 이후 1,010억 원의 기부금이 집행되었으며, 주요 사용처는 다음과 같다.
• 과학기술·교육·문화예술 지원: 480억 원
•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재 양성 및 생태계 조성: 290억 원
• 취약계층 및 재난구호·의료 지원: 240억 원
이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5조 원이라는 원래의 약속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2021년 선언 이후 4년이 지난 현재, 기부 이행률이 2%에 불과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 소상공인을 무너뜨리고,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카카오
김범수와 카카오는 플랫폼 경제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기반을 무너뜨리면서 성장해왔다.
• 택시 플랫폼: 카카오택시 도입 이후, 개인 택시 기사들은 플랫폼에 종속되었고, ‘스마트 호출’ 등 수수료 기반 서비스로 인해 기사들의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
• 미용 플랫폼(사업 중단): 카카오헤어샵 도입 후, 기존 미용실들은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지고 운영해야 했다.
• 꽃배달 플랫폼(사업 중단): 카카오 꽃배달 서비스와 같은 사업 확장은 기존 오프라인 꽃가게들의 매출을 잠식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성장한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기부를 약속했으나, 그 약속의 실천은 매우 미흡한 상태다.
▷ 김범수 위원장의 기부는 생색내기였나?
김범수 위원장은 2021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더 이상 결심을 늦추면 안 되겠다”고 강조하며 기부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그의 기부가 실질적으로 얼마나 이행되었는지는 의문이다.
• 2025년까지 기부한 금액: 1,010억 원
• 2021년 약속한 기부 금액: 5조 원
• 이행률: 2%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일부 언론은 ‘김범수 위원장, 누적 기부 1천억 원 돌파’라는 제목으로 그의 기부를 미화하고 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얼마를 기부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를 약속했고, 그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가" 하는 점이다.
▷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재벌, 그 뒤에 숨은 의도: 김범수 위원장이 기부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2021년 당시, 카카오가 독과점 논란, 골목상권 침해, IT 공룡의 횡포 등의 비판을 받자 이를 희석하기 위해 김범수 위원장이 기부 선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이 줄어들자 기부 속도도 늦어졌다. 또한 공익법인 ‘브라이언임팩트’를 설립했으며, 주식 기부 방식을 활용했다. 이는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세금 감면과 경영권 유지 전략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현재 김범수 위원장은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2021년 기부 선언과 최근의 선행 이미지 창출은 이와 같은 미래 법적 리스크를 대비한 전략적 행보임을 의심케 하고 있다.
▷ 5조 원을 언제 기부할 것인가?
김범수 위원장은 약속을 한 지 4년이 지나도록 5조 원 기부의 2%만 이행했다. 만약 현재 속도로 기부한다면, 5조 원을 기부하는 데 약 200년이 걸린다.
• 기부 약속 후 4년 동안 1,010억 원 기부
• 연평균 기부 금액: 약 252억 원
• 5조 원을 기부하려면 200년 필요
이는 실질적으로 기부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 김범수 위원장의 기부 약속은 진정성이 있었는가?
김범수 위원장의 2021년 기부 선언은 대대적으로 홍보되었지만, 현실적으로 이행된 것은 거의 없다.
• 기부 약속 금액 5조 원 중 1,010억 원만 기부(2%)
• 남은 4조 9,000억 원의 기부 계획 불분명
기부 약속은 당시 카카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전략이었을 가능성이 크고, 현재 주요 언론에서의 선한 이미지 창출 또한 그의 재판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의 이미지 세탁 행위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결국, 김범수 위원장의 기부 약속은 단순한 이미지 메이킹이었으며, 본질적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생색내기 전략이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가 진정한 ‘기부자’가 되려면, 당장 기부 약속의 이행 계획을 명확히 밝히고, 남은 4조 9,000억 원의 기부 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