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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올 11월 2일부터 '바이백' 프로그램 시행...총기 27만여 정 대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가 '바이백(정부의 일반인 소유 총기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이뤄진 최신 총기 규제 강화 조치다. 15일 호주 ABC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일 시행된다.

신화통신 2026. 8. 16.
지난해 12월 15일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해변 총격 현장 인근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한 시민. (사진/신화통신)

(호주 시드니=신화통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정부가 '바이백(정부의 일반인 소유 총기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이뤄진 최신 총기 규제 강화 조치다.

15일 호주 ABC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일 시행된다. 이로써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호주에서 총기 관련 바이백 프로그램을 최초로 시행한 주가 됐다. 이에 따라 총기 소지 면허를 보유한 약 5만 명이 새로운 규정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총기는 약 27만4천 정에 달한다. 총기 종류별 보상금은 1정당 450~1천 호주달러(약 45만1천800원~100만4천원) 수준이며, 일부 고가 총기의 경우 1만 호주달러(1천4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날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주 주 총리는 성명을 통해 본다이 해변 총격 사건 이후 현지가 더 엄격한 총기 규제 법률을 도입했다며 다음 단계에서는 새 규정에 따라 더 이상 소지할 수 없게 된 총기를 회수해 폐기하는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에 위험한 총기가 적을수록 뉴사우스웨일스주는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시드니 본다이 해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행 용의자 1명을 비롯해 총 16명이 사망했다. 사건 발생 후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총기 규제 법률을 강화해 총기 면허 소지자 대다수의 총기 보유량을 제한하고 일부 총기 유형에 대한 규제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