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신화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 러시아와 미국이 러·미·우 3자 회담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TV 진행자 파벨 자루빈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 대통령 특사와 회동을 통해 러시아와 미국이 3자 회담 재개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3자 회담의 목표는 단순히 일시적인 휴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종적으로 평화협정이 체결된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논의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접촉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줄곧 평화적인 방식으로 러·우 충돌을 해결할 것을 주장해 왔으며 현재도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평화협정 체결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러·우 분쟁을 둘러싼 외교적 접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위트코프 특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을 잇따라 만났다. 우크라이나 측은 '에너지 휴전'과 '현상 동결'을 토대로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는 신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