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신화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저녁 '핵 3축' 역량이 여전히 러시아의 국가 주권을 보장하고, 글로벌 세력 간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러시아 군사산업위원회 회의를 주재해 신규 국가 무기 장비 계획 초안과 국방산업복합체 발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핵 3축' 역량 강화가 개정된 국가 무기·장비 계획의 우선 방향이라며, 해당 계획이 러시아의 현대식 무기·장비의 연구개발(R&D)과 대규모 생산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러시아군과 군사·안보·법 집행 기관이 잠재적 외부 위협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다목적 무인 로봇시스템'과 고정밀 무기의 R&D를 특히 중시하고 방공 시스템을 개선해 공중과 우주에서 가해지는 모든 공격을 확실히 격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직면한 외부 위협이 줄어들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이미 세계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일부 유럽 지도자들은 러시아와의 전쟁에 대비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유럽 국가에 대해 어떠한 침략 의도도 없으며 유럽 국가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관계를 회복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