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이란 전쟁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패배에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하면서도 해당 전쟁은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JD 밴스 부통령이 공화당 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이란 전쟁을 지목한 것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단기적으로 휘발유 가격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대체로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돌아간다 해도 똑같이 할 것"이라며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놔둘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미 주요 언론들은 3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두며 상원과 하원의 주도권을 되찾을 것으로 예측했다.
밴스 부통령은 4일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공화당 패배의 진짜 원인을 "거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며 "바로 이 전쟁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이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향후 6년간 상원 통제권을 잃을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