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이스라엘에 대한 연간 약 4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올해 말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지원이 군사 원조, 현금 또는 '물물교환' 등 '물자와 자금'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수년 동안 지원 중단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조치는 네타냐후 총리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게는 이 같은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이스라엘은 아주 번영한 국가"라고 짚었다. 이어 "이스라엘은 줄곧 매우 좋은 동맹국이었다"면서 "이스라엘이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스라엘 안보 지원 협정에 근거해 미국은 오는 2028년까지 이스라엘에 매년 약 38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되어 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미국 군사 원조에 대한 의존을 점차 줄여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