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중한(옌청·鹽城) 산업단지 경제무역협력 투자설명회'가 27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장쑤(江蘇)성 옌청시 인민정부가 주최했으며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옌한핑(嚴漢平) 장쑤성 옌청시위원회 서기는 축사에서 "옌청이 투자·발전 부문에서 많은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에너지 산업 발전, 탄소제로 단지 건설, 습지 보호 등 분야에서 한국 측 기업·기관과 실무 협력을 강화해 녹색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이 대사는 "중한 산업단지가 양국 정상의 공동 제안으로 국가 차원에서 총괄 추진하는 중요한 양자 경제무역 협력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옌청이 중한 산업단지 지방 협력 도시로서 수년간 한국과의 협력을 심화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이 지리적 인접성과 중국 대시장을 개척하며 쌓아온 우위를 발휘해 옌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를 희망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한중의원연맹 사무국, 새만금개발청, 한국무역협회, 현대자동차, 기아, LG 등 100곳에 가까운 한국 기업 및 기관 대표가 참석해 옌청의 산업 기회와 투자 환경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매칭을 진행했다.
차이롄춘(蔡連春) SK온 중국대외협력담당 부사장은 SK온이 현재 옌청에서 동력 배터리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2019년 이후 45억 달러를 투자해 3개 공장을 건설했으며 생산 능력은 60GWh(기가와트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 부사장은 현지 투자 환경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며 앞으로도 옌청에 대한 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현지 경제 발전과 중한 경제 협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서울 회장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이 옌청의 제조업 및 환경보호 산업과 강한 상호보완성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바탕으로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하고 스마트 제조, 산업용 로봇, 에너지 효율 향상 등 분야의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