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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협력의 '금빛 명함'...'2026 선양-한국 투자무역박람회' 열려

최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서 열린 '2026 선양-한국 투자무역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AI), 실버 경제, 의료·미용·건강, 바이오테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문화 콘텐츠 등 분야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신화통신 2026. 9. 27.

(중국 선양=신화통신) 최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서 열린 '2026 선양-한국 투자무역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AI), 실버 경제, 의료·미용·건강, 바이오테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문화 콘텐츠 등 분야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많은 한국 기업이 '전시업체'에서 '투자업체'로 바뀌고 박람회의 협력 의향이 실질적인 산업 프로젝트로 이어지며 랴오닝에서의 고조되는 투자 열기를 입증했다.

행사 현장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 '끄레뷰' 전시부스 앞에는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들로 가득했고 담당 스태프들은 실크 펩타이드 마스크팩에 대해 정성껏 설명했다.

류회림 끄레뷰 코스메틱 중국사업 지사장(오른쪽 첫째)이 소비자에게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류회림 끄레뷰 코스메틱 중국사업 지사장은 자사 제품은 랴오닝 중톈(中天)잠업테크회사와 협력해 개발한 것이라며 랴오닝에서 생산한 누에고치 실크와 펩타이드 등 원료를 사용해 한·중 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 시장 전망을 계속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제품 배합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랴오닝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람회 기간 '제15회 중한(선양) 스타트업 기업 매칭 교류회', '2026 중한 국제 스마트 모자보건 산업 발전 포럼', '2026 중한 뷰티·건강 산업 협력 교류 및 기업 매칭 상담회' 등도 진행됐다. 실무적인 경제무역 교류 행사가 잇따라 열려 선양과 한국의 협력 분야를 다각도로 넓혔다는 평가다.

'제15회 중한(선양) 스타트업 기업 매칭 교류회' 로드쇼 세션에서는 5개 한국 스타트업 기업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디지털 의료, 환경 기술, 살균 조명, 피부 건강 등 여러 분야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측 기업들은 핵심 기술, 제품 장점, 시장 배치, 협력 수요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선양 현지 기업 및 투자기관 대표 등과 제품 연구개발(R&D), 기술교류 등 의제를 놓고 심도 있게 교류했다.

'2026 선양-한국 투자무역박람회' 현장. (사진/신화통신)

'선양-한국 투자무역박람회'는 지난 2024년 9월 처음 개최된 이후 지금까지 15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한국 관련 부서의 인증을 받은 135개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을 초청해 선양에서 로드쇼를 열었고 481개 선양 현지 기업과 한국 측 스타트업 기업의 '1:'1 심층 매칭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9개 프로젝트의 협력 협의가 체결됐고 3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추이이핑(崔軼平) 선양시 상무국 부국장은 "한국은 줄곧 선양과 깊이 있는 경제무역 협력 왕래를 해왔다"며 "20여 년에 걸쳐 브랜드를 구축해 온 '선양-한국 투자무역박람회'는 선양시 대외개방의 중요한 매개체이자 중·한 경제무역 협력과 민간 교류의 '금빛 명함'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