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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문가 "일∙미 대규모 연합 군사훈련, 지역 긴장 고조시킬 것"

일본과 미국의 대규모 연합 군사훈련인 '킨소드 27'이 19일 일본 다수 지역에서 시작됐다. 분석가는 이번 훈련이 지역 긴장 국면을 더 악화시키고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29일까지 이어지는 '킨소드 27'에선 육해공뿐만 아니라 우주, 전자파, 사이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훈련이 전개될 예정이다.

신화통신 2026. 10. 19.
지난 3월 31일 도쿄에 위치한 일본 방위성 청사 앞에서 구마모토현과 시즈오카현에 '적 기지 공격 능력'을 갖춘 장사정 미사일을 배치한 일본 정부에 대해 항의 집회 중인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도쿄=신화통신) 일본과 미국의 대규모 연합 군사훈련인 '킨소드 27'이 19일 일본 다수 지역에서 시작됐다.

분석가는 이번 훈련이 지역 긴장 국면을 더 악화시키고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29일까지 이어지는 '킨소드 27'에선 육해공뿐만 아니라 우주, 전자파, 사이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훈련이 전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방공∙대(對)함정 작전, 낙하산 침투, 수륙양용 작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은 오키나와, 규슈, 홋카이도 등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25식 지대함유도탄'이 동원된다. 지난 3월 정식 배치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훈련에서 위력을 과시하는 셈이다.

'25식 지대함유도탄'은 '적 기지 공격 능력'을 갖춘 일본의 첫 장거리 미사일로 사정거리는 일본 영토 범위를 훌쩍 뛰어넘는 약 1천㎞에 달한다.

고케쓰 아쓰시 일본 야마구치대학교 명예교수는 해당 미사일이 일∙미 연합 군사훈련에 동원되고 미군 무기 2종이 처음으로 요나구니지마에 배치되면 지역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반복적으로 '동아시아의 안보 보장 환경이 나날이 엄중해지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정작 이런 긴장 국면을 야기하는 것은 일본과 미국이라고 꼬집었다.

후지타 다카카게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모임' 이사장은 이번 군사훈련에 대해 이는 극도로 위험한 훈련이라면서 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이런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미 연합 군사훈련 '킨소드'는 일반적으로 2년에 한 번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