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통신)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개시한 이후 총 81대의 미군 항공기가 손상을 입거나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을 입거나 파괴된 항공기는 F-15E 전투기 12대, A-10 선더볼트 공격기 2대, KC-135 공중급유기 7대, E-3 센트리 조기경보기 1대, MQ-4C 대형 무인 정찰기 1대, MQ-9 리퍼 드론 45대 등이다.
관련 데이터의 출처는 언론 보도, 미 국방부(펜타곤), 미군 중앙사령부 및 국방부 감찰관 등으로 전해졌다. 미 의회는 손상된 항공기의 수리·교체를 위한 자금 요청을 승인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며 손실 평가에 기반해 전쟁 환경과 적군 화력의 위협 정도, 미군 장비·전술 또는 기지 배치의 조정 필요성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 미 국방부 감찰관실은 이란 전쟁으로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와 외교 시설이 중대한 손실을 입었으며 최소 수백 채의 건물과 기타 시설이 파괴되고 50여 대의 미군 항공기가 손상을 입거나 파괴됐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펜타곤이 해당 전쟁 기간 미국 측 장비 및 시설 손실 상황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첫 사례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군사행동을 개시한 2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미국이 입은 손실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