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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네타냐후 UAE 방문 규탄..."매우 위험한 결과 초래할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것에 대해 이란 외무부가 UAE 등 중동 국가들에 경고를 보냈다. 이란 외무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의 UAE 방문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스라엘 측의 중동 지역 활동이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2026. 9. 30.
지난 24일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설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것에 대해 이란 외무부가 UAE 등 중동 국가들에 경고를 보냈다.

이란 외무부는 29일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의 UAE 방문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스라엘 측의 중동 지역 활동이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스라엘 정권이 줄곧 이란 및 지역의 다른 국가들에 대해 적대감과 증오를 품어왔고 수차례 이란을 위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의 모든 국가는 이스라엘 측의 방문이 가져올 결과와 연쇄 반응에 경계해야 한다며 이와 유사한 방문은 '지역 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28일, 이스라엘과 UAE 모두 네타냐후 총리의 UAE 방문 사실을 확인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27일 UAE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UAE 관영 매체도 알나하얀 대통령이 수도 아부다비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은 네타냐후 총리가 UAE 대통령과 회담한 뒤 다른 여러 중동 국가의 고위 관계자들과 확대 회담을 진행해 '이란을 겨냥한 지역 협력 사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올 3월 26일에도 UAE의 오만 접경 오아시스 도시 알아인에서 알나하얀 대통령을 만났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5월 해당 사실을 확인했지만 UAE 측은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