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신화통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16일 세계가 함께 행동에 나서 인공지능(AI)에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올해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주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AI가 막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개발 속도가 위험에 대한 인류의 인지를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하는 AI 개발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개발 중단이나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하는 개발자도 있다며 각국이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각국 정부가 우선 책임을 져야 한다며 AI의 발전과 그로 인한 위험이 국경을 초월하기 때문에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개발하는 방안과 감독 강화, 위험 통제 조치의 시점에 대한 합의를 이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제적 협력과 글로벌 공조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극심한 지정학적 갈등이 존재하는 현 상황에서 인류는 AI가 '바닥을 향한 경쟁'으로 치닫는 결과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AI가 안전하고 투명하며 인간의 존엄을 중심에 두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국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