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美 연준 베이지북 "고유가, 경제에 상당한 영향 미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발표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최근 보고 기간(8월 25일~10월 5일) 동안 고유가의 영향으로 미국이 광범위한 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했으며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 2026. 10. 15.
지난 8월 26일 미국 뉴욕의 한 마트에서 제품을 고르는 고객. (사진/신화통신)

(미국 뉴욕=신화통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발표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최근 보고 기간(8월 25일~10월 5일) 동안 고유가의 영향으로 미국이 광범위한 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했으며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2개 연방준비구 중 3곳은 전반적으로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8곳에서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나머지 1곳에서만 물가 상승폭이 비교적 작았다. 또한 4개 연방준비구에서는 직전 보고 이후 물가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특히 유가 상승은 모든 연방준비구에 영향을 미쳤다. 기업들은 디젤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발생한 비용 상승이 유류할증료를 통해 공급망 전반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베이지북은 연방준비구 내 다수 기업이 향후 수개월간의 경제 전망을 낙관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러한 전망이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