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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머스크, 우크라 '스타실드' 위성통신 속도 제한 지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 중인 위성통신 시스템 '스타링크'의 군사용 버전인 '스타실드'의 속도 제한을 지시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화통신 2026. 10. 21.
지난 1월 22일 미국 기업가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2026 연차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워싱턴=신화통신)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 중인 위성통신 시스템 '스타링크'의 군사용 버전인 '스타실드'의 속도 제한을 지시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미국 관리들은 머스크의 독자적 행동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보복 조치도 구체적으로 지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한 소식통은 머스크가 속도 제한을 지시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미 정부 고위 관리들과 소통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아직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스페이스X가 전날 밤 가동 중이던 '스타실드' 위성인터넷 시스템 단말기의 속도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사전에 관련 경고를 받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여러 작전이 중단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 브뤼셀에서 미국의 '스타실드' 위성통신 시스템 사용 제한으로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드론 요격 능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이 제기한 '스타실드' 속도 제한 주장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자신과 머스크 모두 이번 사안과 무관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