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이 22~27일 상하이에서 열린다. 중국 대표단은 71명의 선수를 파견해 전체 64개 종목에 모두 참가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도 실력파 선수들이 대거 참전했다.
요리, 미용, 화훼, 타일 시공, 도장·장식...국가전시컨벤션센터(상하이)에선 중·한·일 3국 청년들의 승부가 연일 펼쳐지고 있다.
청년 선수들을 이끌고 온 중국의 한 전문가는 지난 며칠간 세계 각국 우수 청년들의 정교한 손기술을 목격했다며 중·한·일 3국 선수 모두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여러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동아시아 청년들은 훈련과 탐색을 지속하며 자신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그 자체로 매우 소중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인더스트리 4.0, 적층제조(3D 프린팅) 등 이번 대회 신규 종목에서도 중·한·일 3국 청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국 대표단 관계자는 국내에서 새로운 기능을 가르치는 학교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고 인재 수요도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들이 기능 경기에도 점차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회 기간 중국 자원봉사자들은 중·한·일 선수들과의 교류 속에서 역량을 키웠다.
통역 서비스를 담당한 상하이외국어대학 자원봉사자 샹이루이(項一芮)는 한국어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매우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항 픽업부터 집결 안내까지 한국 측 관계자들과 일상적인 소통을 나누고 장외 행사를 위한 수행 번역과 실시간 해설 등을 제공하면서 문화 간 소통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 기간에는 '상하이 2026 세계기능박람회'가 동시 개최됐으며 그중 한·일 양국의 전시구역이 중국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은 오는 2028년 11월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