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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G20 통상장관회의서 건설적 역할...협상·협력 촉진"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4일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 및 관련 상황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대변인은 이번 G20 통상장관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의장국인 미국이 제시한 ▷식량의 무기화 반대 ▷과잉생산 대응 ▷강제노동 제거 ▷최혜국대우(MFN) 원칙 조정 등 의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 2026. 10. 4.
지난해 5월 2일 중국 상무부 외관.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4일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 및 관련 상황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대변인은 이번 G20 통상장관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의장국인 미국이 제시한 ▷식량의 무기화 반대 ▷과잉생산 대응 ▷강제노동 제거 ▷최혜국대우(MFN) 원칙 조정 등 의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량 문제에 대해서는 공동성명에 도달했지만 나머지 의제에서는 성과문서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 대한 중국 측의 평가와 중국의 역할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변인은 식량 문제 협의에서 중국을 비롯한 많은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회원들이 식량 수입국과 수출국이 함께 식량 공급망의 안정을 유지해야 하며 각국은 국내 공공정책 목표와 식량안보를 위해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의견에 대해 의장국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공동성명에도 충분히 반영했다며 이번 성과는 모든 G20 회원국이 합의하고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과잉생산, 강제노동 등 의제는 처음 설정될 때부터 큰 논란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G20 회원국들은 대부분 강제노동과 관련해 무역법 301조에 따른 추가 관세 부과 대상이며, 상당수가 과잉생산 관련 301조 조사 대상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장국이 해당 의제를 설정하고 공동성명 발표와 협력 메커니즘 구축을 추진한 데 대해 많은 회원국이 각기 다른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결국 대다수 회원국이 이견을 보이면서 회의에서는 관련 의제에 대한 성과문서를 도출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측은 미국이 회의 후 발표한 의장성명에서 미국이 두 개의 G20 국가와 G20의 틀 밖에서 강제노동 관련 문제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최혜국대우 원칙 조정 의제와 관련해 중국 측을 포함한 대다수 회원국이 논의 과정에서 이 원칙은 다자무역체제의 초석으로 세계 무역에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며, 이 원칙이 흔들릴 경우 다자무역체제 기반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의장국은 각 측의 의견에 따라 이 의제와 관련한 성과문서 건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대변인은 회의 기간 중국 측은 줄곧 개방과 협력의 태도를 견지하면서 각 의제 논의에 건설적으로 참여하고 회원국들과 긴밀한 소통해 협상과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충분히 발휘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측은 시종일관 원칙을 고수하면서 자국과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굳건히 수호하고 G20의 단결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만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 측은 의장국 및 각 회원국과 함께 노력해 협상 일치와 단결·협력을 견지하고 정상회의에서 적극적이고 실무적인 경제·무역 성과를 거두도록 공동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