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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원유 100만 배럴 美 도착...트럼프, 중간선거 앞두고 원유 확보 성과 과시

100만 배럴의 원유가 27일 미국 텍사스주에 도착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미국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8월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석유 협정을 체결한 이후 처음 들어온 물량이다.

신화통신 2026. 10. 28.
지난 1월 10일 베네수엘라 안소아테기주 레체리아 해상에 정박 중인 유조선.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100만 배럴의 원유가 27일 미국 텍사스주에 도착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미국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8월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석유 협정을 체결한 이후 처음 들어온 물량이다.

해당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무상'으로 확보한 해당 물량은 미국 엑손모빌과 베네수엘라 석유기업의 미국 내 자회사인 시트고 페트롤리엄이 운영하는 정유공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원유 도입이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저렴한 원유 확보 성과를 과시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에서 열린 공화당 의원들을 위한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이번 원유를 '선물'이라 칭하며 향후 들어올 수십억 배럴의 원유 중 첫 번째 물량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8월 28일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미국과 대규모 석유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도 협정 체결을 공식 확인하며 베네수엘라 석유의 확인 매장량 중 650억 배럴 이상에 대한 '과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