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신화통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27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장남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뒤 출국한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저녁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가진 연설에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브라질에 남아 사법당국의 요구에 따라 여권을 제출하고,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해명할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지난 26일 플라비우 보우소나루의 출국을 금지시켰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법 명령은 연방대법원이 수사 중인 한 사건과 관련돼 있다.
한편 브라질 언론은 출입국 관리 시스템에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정식 절차를 거쳐 출국했다는 기록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브라질 연방경찰은 그가 실제로 출국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7일 오전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