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신화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 러시아를 방문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러시아·베트남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또 럼 서기장은 국제 및 지역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국제법을 확고히 지킬 것을 강조하고 아시아·태평양의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 수호를 공동 발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베트남 양자 무역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문화, 교육, 안보 등 분야의 협력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은 올 3월 체결한 정부 간 협의에 따라 베트남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를 공동 건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측은 베트남에 원자력 과학기술센터도 건설할 계획이다.
또 럼 서기장은 베트남이 줄곧 러시아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유엔(UN) 등 다자 메커니즘 틀 안에서 공조를 긴밀히 하고 유엔의 핵심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