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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의 숨결이 살아 있는 도시...서울서 만나는 中 청두의 색다른 매력

'판다만 있는 게 아닌, 청두(成都)' 문화관광 홍보행사 및 '금강쌍벽(錦江雙璧)·천부만상(天府萬象)' 서화 연합전 개막식이 지난 16일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한중국문화원과 청두시 문화광전여유국, 서울 강북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신화통신 2026. 9. 18.

(서울=신화통신) '판다만 있는 게 아닌, 청두(成都)' 문화관광 홍보행사 및 '금강쌍벽(錦江雙璧)·천부만상(天府萬象)' 서화 연합전 개막식이 지난 16일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한 한국인 관람객이 지난 16일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청두(成都) 문화관광 홍보 행사에서 전시품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번 행사는 주한중국문화원과 청두시 문화광전여유국, 서울 강북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청두의 역사·문화적 저력과 문화관광 자원, 현대 도시의 활력을 보여주고 중한 문화교류의 새로운 가교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에는 한국 각계 귀빈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판다만 있는 게 아닌, 청두!' 문화관광 홍보 행사와 '금강쌍벽(錦江雙璧)·천부만상(天府萬象)' 서화 연합전 개막식에서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정창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축사에서 "문화는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 국민이 청두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중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 교류를 가교로 양측의 우정과 신뢰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톈하오(李天昊) 청두시 문화광전여유국 부국장은 청두가 싼싱두이(三星堆), 진사(金沙) 등 고촉(古蜀)문명을 꽃피운 곳으로 무후사(武侯祠), 두보초당(杜甫草堂) 등 역사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촉금(蜀錦·쓰촨 비단), 촉수(蜀繡∙쓰촨성 특산 수예품), 쓰촨(四川) 요리, 촨쥐(川劇·쓰촨극) 등 특색 있는 문화가 도시 발전에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 홍보와 서화 전시를 결합해 청두의 다채로운 도시 매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를 계기로 두 지역의 문화관광 교류 협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톈하오(李天昊) 청두시 문화광전여유국 부국장이 16일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청두 문화관광 홍보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개막식에서는 청두 교향악단과 한국 전통 가면 예술단체, 국악 예술가들이 양국의 특색을 살린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오후에는 청두 두보초당박물관과 무후사박물관 부관장이 각각 특강을 열고 두 문화 명소의 역사와 인문학적 가치를 소개했다.

한 한국인 관람객이 16일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금강쌍벽·천부만상' 서화 연합전에서 전시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 한국 문화계 인사는 한국인들에게 '삼국지'와 제갈량이 잘 알려진 만큼 무후사 문화를 매개로 중국의 역사·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민은 쓰촨 하면 주로 자이언트판다와 쓰촨 음식이 먼저 떠올렸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청두의 더욱 다채로운 모습을 알게 됐다며 청두 여행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