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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멀리, 더 다양하게...中 중추절·국경절 연휴 여행 新 트렌드

씨트립에 따르면 관광객 10명 중 1명은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를 합쳐 긴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 순위에서는 상하이·베이징·광저우(廣州) 등 1선 도시와 지역 거점 도시가 상위권에 올랐고, 쿤밍(昆明)·우루무치(烏魯木齊) 등 장거리 여행지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항공+고속철도'를 이용해 여러 도시를 순회하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화통신 2026. 10. 3.

(베이징=신화통신) 이번 중추절·국경절 연휴에는 더 길게, 더 멀리, 더 다양하게 즐기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씨트립에 따르면 관광객 10명 중 1명은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를 합쳐 긴 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 순위에서는 상하이·베이징·광저우(廣州) 등 1선 도시와 지역 거점 도시가 상위권에 올랐고, 쿤밍(昆明)·우루무치(烏魯木齊) 등 장거리 여행지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항공+고속철도'를 이용해 여러 도시를 순회하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톈진(天津) 시민 장(張)씨는 비행기로 청두(成都)에 간 다음 며칠 후에 고속열차를 이용해 충칭(重慶)을 방문하고 다시 비행기를 타고 돌아올 예정이다. 베이징 시민 천(陳)씨도 이러한 방식으로 청두·라싸(拉薩)·시안(西安)을 여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이퇀(美團)에 따르면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 항공권 예약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비행거리 2천㎞ 이상 장거리 노선의 항공권 예약량은 76% 급증해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2개 이상 도시의 항공권을 함께 예약한 고객은 무려 70% 늘었으며, '항공+고속철도'로 여러 도시를 여행하는 이용자도 14% 증가했다.

관광객들이 9월 12일 주자이거우(九寨溝) 관광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여행 플랫폼 퉁청(同程)에 따르면 9월 14일 기준, 다국가 연계 여행 상품의 예약 열기는 전년 동기 대비 65% 이상 높아졌으며 평균 2.8개국을 묶어 여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여행사의 예약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긴 연휴 동안 경험 자체에 몰두하며 느긋하게 여행 자체를 즐기려는 경향을 보였다.

관광객들이 9월 22일 윈난(雲南)성 창닝(昌寧)현 톈탕산(天堂山) 펑구(風谷)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숙박 예약 플랫폼인 투자(途家)에 따르면 이번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 민박 예약 중 1995년 이후 출생자와 2000년대 출생자의 비중이 45%를 넘었다. 이들은 숙소 선택 조건으로 숙소 밖 풍경과 독특한 건축물, 현지 체험을 꼽았다.

퉁청에 따르면 최근 중추절·국경절 연휴에는 달구경·달맞이 관련 여행 상품의 검색량이 전월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해변과 사막, 산, 강을 찾아 달을 감상하려는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여행 플랫폼 투뉴(途牛) 관계자는 "전통문화 여행, 휴양·관광 여행, 테마파크 여행 등 상품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현지 음식 맛보기, 무형문화유산 공예품 만들기, 특색 공연 관람 등 현지 체험을 통해 한곳에서 도시 전체로 시야를 넓혀 그 도시의 문화적 깊이를 느끼려는 관광객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여행과 노쇼핑 투어, 소규모 단체여행, 프라이빗 투어 등의 수요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