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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31 차기 의장 "기온 상승 억제 위해 각국 행동 서둘러야"

제31차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31) 장관급 사전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7일 피지 난디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COP31 개최에 앞서 열리는 주요 장관급 협의 메커니즘으로, 50여 개 국가(지역)의 정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화통신 2026. 10. 8.
7일 제31차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31) 차기 의장인 무라트 쿠룸 튀르키예 환경·도시화·기후변화부 장관이 피지 난디에서 열린 COP31 장관급 사전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피지 난디=신화통신) 제31차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31) 장관급 사전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7일 피지 난디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COP31 개최에 앞서 열리는 주요 장관급 협의 메커니즘으로, 50여 개 국가(지역)의 정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COP31 차기 의장인 무라트 쿠룸 튀르키예 환경·도시화·기후변화부 장관은 이날 COP31 장관급 사전회의에 참석해 과학 연구 결과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이 1.5℃를 넘을 경우 각종 기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온 상승 폭이 1.5℃를 넘더라도 기후 행동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쿠룸 장관은 각국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과학적 결론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전환하고 이를 프로젝트 투자로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가 가시적이고 측정 가능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정한 전환을 지원하고 취약국의 기후 재난 대응 및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COP31 의장국인 튀르키예의 목표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을 1.5℃ 이내로 억제한다는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온 상승 폭이 1.5℃를 넘더라도 초과 상승 폭과 지속 기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 행동이 단계적 약속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이행 체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확고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