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연합(CDU)의 주의회 진출이 좌절됐다.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가 21일 새벽(현지시간) 발표한 주의회 선거의 잠정 개표 결과에 따르면 CDU의 득표율은 4.9%에 그쳤다. 5%의 득표율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CDU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주의회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
CDU의 이번 득표율은 지난 2021년 선거보다 8.4%포인트 하락했다. 메르츠 총리는 20일 저녁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 결과는 '재앙'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계속해서 개혁을 추진하고 대중의 신뢰를 재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잠정 개표 결과 극우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이 38.2%의 득표율로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의 제1당이 됐고 사회민주당(SPD)이 35.5%의 득표율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