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통신) 일본의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원유 등 상품 수입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일본의 무역적자가 6천345억 엔(약 5조5천836억원)에 달했다.
지난달 일본의 수출액은 11조5천100억 엔(101조2천88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약 12조1천500억 엔(106조9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해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중 원유 수입액이 87.8% 확대된 1조4천100억 엔(12조4천80억원)을 기록했다.
중동 정세의 영향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차질이 빚어지자 일본이 다른 지역을 통한 원유 조달을 서두르면서 수입 비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미야마에 고야 SMBC 닛코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원유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일본의 무역적자가 이어질 수 있다며 올해 연간 무역적자 규모가 5조 엔(44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